보도자료

“오케스트라 트럭, 보물섬 남해로 지금 출발합니다!”

“오케스트라 트럭, 보물섬 남해로 지금 출발합니다!”

“오케스트라 트럭, 보물섬 남해로 지금 출발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보물섬 남해를 문화 예술의 향기로 물들일 최고의 클래식 공연이 찾아온다.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6일 오후 4시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군민과 지역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커피향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3회 보물섬 남해 커피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심포니 송의 더 윙-날개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했다.

 

더 윙-날개 프로젝트는 트럭을 개조해 만든 공연차량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에 클래식을 전파하는 심포니 송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심포니 송은 함신익 지휘자와 자신만의 개성으로 똘똘 뭉친 40명의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돼 다음 세대를 위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오케스트라를 추구, 지난해 8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열었으며, 올해 서울시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았다.

 

심포니 송의 더 윙-날개 프로젝트, 그 공연무대가 될 5.5톤의 윙바디(적재함 문이 날개처럼 측면으로 열리는 트럭)는 문을 활짝 열면 길이 8.5m, 폭 7.5m, 높이 2.5m 규모에 발전기, 사다리, 스피커, 앰프와 음향 반사판시설까지 갖춘 그야말로 고품격의 오케스트라 공연장이다.

 

이번 보물섬 남해를 찾은 ‘커피향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은 주페의 경기병서곡을 시작으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중 피날레, 엔니오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중 1악장,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베토벤의 교향곡 5번 1악장,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이 잇달아 연주돼 이날 공연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정통 클래식의 진면목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지휘는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 지휘과 함신익 교수가 맡는다. 함 지휘자는 1991년 피텔베르그 국제지휘자 콩쿨로 데뷔했으며, 1995년 화관문화훈장, 2010년 제20회 상허대상 예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지휘자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미국 예일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등의 자리를 거쳤으며, 현재 심포니 송 예술감독과 지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함 지휘자는 지휘뿐 아니라 연주 사이사이에 간결하고 조리 있는 해설로 지역민들이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끼기 쉬운 클래식공연을 한층 재미있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모두 다함께 즐기는 무대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문화공연에 대한 군민의 갈증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어지는 7, 8일 제3회 보물섬남해 커피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