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자녀와 행복한 삶을 위한 부모 교육·아버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30여 명의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교육 3회, 아버지 교육 1회 등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부모교육은 한국국제대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정정숙 교수가 ‘긍정 지지어로 긍정자녀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령별 긍정 지지어를 통한 자녀 힘 북돋우기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 두 번째 부모교육은 한국형 이고그램 성격 검사지를 개발한 한국이고그램연구소 김종호 소장이 ‘자녀 이해와 대화’라는 주제로 부모의 조절능력과 기대 관리, 소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부모교육은 한국국제대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이한우 교수가 ‘중2병 정서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아이의 회복 탄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통한 자녀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부모교육과 함께 마련된 아버지 교육은 김종호 소장이 재차 강사로 나서, ‘행복한 가정을 위한 아버지의 역할과 소통기법’이라는 주제로 이고그램 성격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녀와의 관계와 소통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많은 부모교육을 들어왔지만,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인 강연은 처음이었다”며 집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드러내는 시간을 갖고 내 자녀에게 긍정 지지어를 자주 사용해 훗날 후회하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해마다 지역 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미래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청소년 상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863-5279, 1388)로 문의하면 된다.

 

 

201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