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향토 장학금 기탁 열기‘후끈’... 겨울 추위 녹여

남해군, 향토 장학금 기탁 열기‘후끈’... 겨울 추위 녹여

남해군, 향토 장학금 기탁 열기‘후끈’... 겨울 추위 녹여

온 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날씨에도 남해군민의 뜨거운 지역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남해군이 매서운 겨울 한파를 녹이는 훈훈한 향토 장학금 기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남해군청 재무과(과장 김종원)는 2015년 공매업무 최우수기관 수상 포상금 1백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

 

군 재무과는 이번 공매업무 최우수기관을 비롯, 2014년 경남도 세정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주관해서 실시한 2015년 체납정리 집중기간 운용심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12일에는 민주평통남해군협의회(회장 최홍백)가 2015년 평화통일 기반구축 전국 우수 단체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받은 1백만 원을 남해군 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

 

최홍백 회장은 “지급받은 시상금을 지역 후학을 위한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돼 수상의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14일에는 남해군육공연합회(회장 김영준)가 회원들의 뜻을 모아 향토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육공연합회는 1960년에 태어난 군민 약 200여명의 모임으로, 매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미조면에서 상록수산을 운영하는 김상록 씨는 ‘양식 품종별 가두리 그물 연구’로 제35회 농어촌청소년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기쁨을 지역 이웃과 나누고자 5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 씨는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늘 지역이웃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며 “이번에 상을 받고 또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해삼종묘생산 남해군협의회(회장 김발규)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수익금 500만원을 향토장학회에 기탁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정부지원 해삼 씨뿌림 사업과 남해군의 해삼시험양식 등 해삼산업 발전을 위한 남해군의 수산행정에 감사하다”며 “수산업이 발전해 더 큰 금액을 기탁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소망전력 정동근 대표도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남해군 고현면 출신 향우인 정 대표는 경남 김해시에서 전기설비 전문기업 ㈜소망전력을 운영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고향발전과 후학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향토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16-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