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 내년도 본예산안 3,434억원 편성

박영일 남해군수가 남해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가 남해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남해군이 내년도 본예산안을 전년보다 242억 원 증액된 3,434억 원으로 편성했다. 

2015년 본예산안 3,434억 원은 2014년보다 7.6%, 242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가 156억 원이 늘어난 2,896억 원, 특별회계가 86억 원이 늘어난 537억 원 규모이다. 

1일 박영일 남해군수는 제200회 남해군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통해 2015년 군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밝히고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내년 예산은 대규모 프로젝트와 개발중심의 예산편성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저비용 고효율’, ‘군민 불편 해소’,‘군민 소득 증대’,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튼튼한 창조경제, 세계인이 찾는 보물섬 휴양남해, 관광농어업으로 살기 좋은 농어촌, 꿈과 희망이 있는 평생복지, 소통과 공감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위해 본예산을 편성했음을 밝히고 군민들과 군의회에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공개된 남해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건전한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기존 사업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됐으며, 신규 사업은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 세출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한편, 대규모 계속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됐다. 

분야별 예산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초연금 증가에 따라 사회복지분야가 707억 원으로 20.6%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촌마을종합개발 41억 원 등 농림해양 수산분야가 556억 원(16.21%) △하수관거 정비 57억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37억 원 등을 포함한 환경보호분야가 475억 원(13.86%) △남해군 청사 신축 50억 원 등 일반공공행정분야 436억 원(12.7%) △관광기반시설 및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을 포함한 문화 및 관광분야가 284억 원(8.28%) △고향의 강 조성 사업비 33억 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49억 원(4.35%) △서상~남산간 도로 확포장 사업비 50억 원 등 수송 및 교통분야가 112억 원(3.26%) △국가필수예방접종 4억 원 등 보건 분야 52억 원(1.52%) △재해위험지구 정비 26억 원 등을 포함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36억 원(1.07%)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3억 원 등 산업·중소기업분야 25억 원(0.73%) △향토장학회 사업 지원 11억 원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19억 원(0.56%)으로 배분됐다.

한편 남해군은 기초연금 86억 원 증액과 이충무공 순국공원 조성 88억 원, 다이어트보물섬 조성 50억 원, 하수관거 정비 57억 원 등 계속사업 마무리 및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매진한 결과 국고보조금이 2014년보다 180억 원이 증가한 953억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보조금은 학교급식 삭감과 분권교부세 폐지에 따른 도분권사업 재원 조정 등의 영향으로 46억 원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제200회 남해군의회 정례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8일경 남해군의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