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치 한포기에 사랑 한 가득 담았어요”

박영일 남해군수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박영일 남해군수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남해군 곳곳에 사랑과 정성이 가득담긴 김장나누기 행사가 열려 지역사회에 따뜻한 인심과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남해군사랑나눔봉사회(회장 이봉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가 장애인한아름센터에서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나눔봉사회, 지체협회 회원을 비롯해 박영일 남해군수, 적십자봉사회, 장애인부모회, 청실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2,200kg을 직접 담아 저소득가정 400가구(5kg씩), 복지시설 4개소(50kg씩)에 전달했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오늘 담그는 김치는 단순히 배추 한포기와 양념 한 그릇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김치다”며 “소외계층에게는 조그만 나눔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고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는 삼동면 새마을지도자(회장 김대준), 부녀회(회장 박금화)가 삼동면 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3일 동안 새마을남여협의회 50여명이 참여해 2일 배추 운반 작업, 3일 배추 절이기․씻기, 마지막 날에는 김장 버무리기 작업을 끝내고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 700포기를 전달했다. 

창선면에서도 창선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강양식, 정준순)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창선의용소방대 앞에서 가졌다.

새마을지도자 50여명은 9월부터 창선면 옥천리 휴경지 500여평을 직접 개간해 심은 1,700여 포기 배추를 3일 동안 수확해 소금에 절이고, 씻고, 담아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으며 혹여나 겨울에 어려움이 없는지 이들의 사정을 살피기도 했다.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