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건소 이용 90% 이상 만족, 95%는 자살 생각한적 없어”

남해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군 보건소 이용에 90% 이상 만족하고 있으며, 95% 이상이 자살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군내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건강, 보건·복지, 경제, 장례의식 등 6개 부문 34개 항목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구성은 남자 42.9%, 여자 57.1%이며, 연령대별로는 65~69세 23.2%, 70~74세 24.4% , 75~79세 22.5%, 80~84세 17.9%, 85세 이상 12%이고, 응답자 가구 구성은 2인 가구 51.4%, 1인 가구 31.9%, 3인 이상 가구 16.7%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내 65세 이상 노인 65.2%는 함께 사는 가족이 있으며, 이 중 74.1%는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주관적 관점에서 본인의 건강상태가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이 58.2%였고, 동년배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건강이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응답은 52.2%로 나타났다. 

만성질병은 순환기계 45.0%, 근골격계 15.5%, 내분비계 7.5% 순으로 나타났으며, 허리통증을 심하게 느끼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학력이 낮을수록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우울증 점수가 높았으며,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응답자는 4.7%, 흡연율 11.1%, 최근 1년간 음주자는 25.3%였다. 

또한 보건소(지소,진료소 포함) 이용에 대하여는 90% 이상이 만족(비교적 만족 포함)하는 것으로 응답하였고, 거주 지역의 경로당을 거의 매일 이용하는 노인은 45.7%로 ‘비슷한 상황의 노인들과 만나는 게 좋아서’ 라고 응답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된 고민거리는 건강악화·기능약화가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노인 복지정책으로는 노인 의료시설 확충 35.2%를 꼽았다. 월평균 수입에 있어서는 50만원 미만 54.6%이 가장 많았으며, 주된 소득원은 본인 스스로 해결 47.7%, 국가 보조 27.6%, 자녀 용돈23.8% 순이었으며, 월 50~100만원을 적정생활비로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장례부문은 가구주만 응답한 부문으로 선호하는 장사형태는 봉안평장(494명), 봉분묘지(142명), 산골장(121명) 순이며, 대부분의 응답자가 남해공설종합묘원인 ‘추모누리를 알고 있다’(1,072명)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도에서 1,500명에 대한 오차의 한계는 ±2.4%이며, 이번 발표 자료의 세부내용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