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남해군향토장학금 기탁 열기‘후끈’

보물섬남해잔디영농조합법인 기탁 사진

보물섬남해잔디영농조합법인 기탁 사진

연말을 맞아 남해군에 정성과 성원이 가득한 장학금 기탁 열기가 뜨겁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보물섬남해잔디영농조합법인에서 100만원, 상주금양마을 부녀회장 임우연 씨가 10만원, 사랑해펜션 장용희 대표가 100만원, 다랭이맛집 김학봉 대표가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일 보물섬남해잔디영농조합법인에서 군수실을 방문해 잔디판매 수익금 일부를 회원들의 뜻을 모아 100만원을 기탁했다. 

2009년 남해군 보조사업으로 설립된 보물섬남해잔디영농법인은 10개 농가로 구성돼 있으며, 이동면 난음지구와 남해읍 평현지구에서 잔디를 재배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전용 구장 등에 잔디를 납품하고 있다. 

9일에는 상주면 금양마을부녀회장 임우연 씨가 10만원을 기탁했다. 

임 씨는“작은 정성이지만 미래를 책임질 지역 꿈나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으며, 올해 초 3월에도 향토장학금 1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12일 미조면 소재 사랑해 펜션 대표 장용희, 해사랑 전복마을식당을 운영하는 허경미 부부가 향토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 

서울 출신인 허 씨 부부는 20년 전에 타지인 남해로 내려와 힘들게 사업을 일구어냈으며,“남해는 고향 그 이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 지역사회에 환원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향토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1년 전에도 동전을 모은 돼지저금통을 가져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63만여 원을, 향토장학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같은 날 남면 다랭이맛집 김학봉 대표가“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끊임없이 이어지는 군민과 향우의 따뜻한 손길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지역 미래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