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먹거리생산자회(회장 김민철)는 지난 12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신입회원에 대한 가입 승인이 결정됐다. 또한 지난 9월부터 군내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겪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회원 상호간의 의견 교환을 통해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에 3명이 가입함에 따라 지난 7월 16일 먹거리생산자회 결성시 23명이었던 회원이 41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농산물은 26개 품목에서 친환경 찹쌀, 연근, 하미과(멜론) 3품목이 추가되어 29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친환경 찹쌀 품종은 백옥찰벼로 농가에서 자체 도정하여 공급할 계획으로 있으며 올해 학교급식을 통하여 매월 소요되는 물량을 감안하여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에 있다.

연근은 관음포연꽃마을협동조합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학교급식을 위한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공급이 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미과는 올해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새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농가와 시범재배를 통하여 성공한 작목으로 하우스 재배를 통하여 연중 3기작 재배가 가능하다.

 

김민철 남해군먹거리생산자회장은 “남해군 및 교육지원청과 협조해 먹거리생산자회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오늘 신규 가입 회원뿐 만아니라 전 회원 여러분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성식 유통지원과장은 “오늘 참석한 회원 상호간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하여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10월 21일 학교 영양교사와 생산자간의 간담회를 가져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듯이 남해군에서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과 함께 신규 작목을 발굴하여 남해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