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건의할때마다 성심성의껏 관심갖고 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철탑철거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남해군청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다만 전화통화가 끝나고 보니 드는 생각이 들었는데 서울지하철에도 구간마다 이용객이 적어 적자인 곳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 구간을 담당하는 부서의 문제가 아닌것이고 신규구간도 처음엔 미비하다가 점점 이용객이 많아져 다시 흑자로 돌아서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이 적자가 난다고 지하철 노선을 없앨 문제도 아니고 대신에 정부에선 다른 곳에서 흑자를 만들어 내는 생각을 합니다. 공사비가 없는 한전에 처리해주길 아무리 바래야 공사비가 없는데 어떻게 해줄수 있을까요. 자기 빤쓰라도 팔아 공사할수 있는 부분도 아닌데. 특정부서에 넘겨버리고 손털어내는 이런부분이 발목을 잡는 하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각 부서들이 책임 떠넘기식으로 일하신다는 말씀드리는게 아니고 예를들어 변전소 이전문제도 돈없는한전에 백날 말해야 될수가 없고 이전을 원하는 주민들이 비용을 걷어 충당하든가 남해군청에서 돈을 주어 옮기던가 정부에 비용을 요청해 옮기던가 하는 실질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노력하는게 낫다라는 것이죠. 어차피 사람사는세상에 생긴건데 뭐 대단한거 꼭 지켜내야할 것처럼 옮기지 못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겹이 얽혀있겠지만 돈만은 사람들은 이런얘기하죠. 돈이면 다 돼. 틀리기도 하지만 정말 맞는 얘기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남해군에 돈이 넘쳐난다면 그러한 얽힌 문제가 무슨 대수라고 이전못할 이유가 없을겁니다. 즉 이유가 못되는거죠. 돈만 구하면 되는거잖아요? 이것은 따지려고 쓰거나 어떻게 해결해달라고 쓴 글이 아니라 답변은 안주셔도 괜찮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