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방제작업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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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방제작업 속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남해 방제현장 시찰
남해어민들, 보다 근본적인 대책 원해...

 남해군이 전남 여수 낙포부두 기름 유출 사고의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3일 오후 1시 30분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남해군 서면 염해마을을 찾았다.

 김 청장은 정현태 남해군수 및 관계자와 함께 차량으로 염해마을 선착장 등 오염현장과 방제현장을 시찰하고 방제작업을 하고 있는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남해군 인근해상에 기름띠가 거의 제거돼 해경은 오늘로 해상방제를 종료하고 내일부터는 해안가, 갯바위 등의 육상방제를 중심으로 방제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름유출 사고의 남해군 측 종합상황실이 마련된 서면 서상수산물유통센터에서는 오후 2시 40분 경 정현태 남해군수, 강덕출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박만진 광양만권어업피해대책협의회위원장, 이재열 도의원, 최채민 군의원이 모인 가운데 피해상황 및 대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남해군 어업인 자율기구인 광양만권어업피해대책협의회의 박만진 위원장은 “현 상황에서는 방제를 위해 인력과 선박보다 협착포 등 방제물자와 장비 지원이 필요하다. 남해어민들은 우선 오염방제에 총력을 기울인 후 피해보상 등은 방제활동이 끝난 후 밀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수산단, 하동화력발전소, 갈사만 산단 등 남해군을 둘러싸고 고위험 산업시설이 밀접돼 있는 만큼 피해가 생기면 반복되는 일시적인 어민피해대책이 아니라 어민에 대한 보다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 및 지원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남해군에서는 방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감시할 수 있는 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방제가 조속히 마무리 되고 어민을 위한 피해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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