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 여가·문화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남해군이 여성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내달 22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자는 남해군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만 70세 미만(1949년 1월 1일 ~ 1999년 12월 31일 출생)의 여성농업인으로 올해부터 신설된 제외 요건에 포함되지 않으면 신청 가능하다.
제외 대상자는 2018년 대상자 중 카드 미발급자와 카드 발급자 중 전액 미사용자, 문화누리 바우처카드 선정자, 유사한 복지혜택 수혜자 등이며, 우선 선정기준은 지난해와는 달리 작년까지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신규자 , 연령이 적은 자 순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여성농업인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또는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또는 농지원부)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 여성농업인은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아, 연간 13만원(자부담 26천원 포함) 한도 내에서 연말까지 농협하나로마트·주유소·미용실·영화관·안경점·목욕탕 등 경남도내 40개 업종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농작업과 가사노동의 이중고를 겪는 여성농업인의 여가·문화생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며 “많은 여성농업인이 혜택을 받아 바우처금액을 모두 소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농업인 바우처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증진 및 복지·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