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치매안심센터, 방문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선물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8일 센터를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와 상담을 받는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노인인구가 특히 많은 남해군에서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기간 3일간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은 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안부를 여쭙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시라”는 인사를 전했다.
카네이션을 선물 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다 객지에 나가 있어 이번 어버이날에도 찾아오지 못할 것 같아 쓸쓸했는데, 치매안심센터에서 카네이션을 달아주어 아주 고맙고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꼭 기억력 검사를 받으러 오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철저한 실천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검진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완전한 일상생활로의 복귀에 발맞춰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