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인구 늘리기 중장기 대책 세워

남해군이 노령화와 전출 등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군의 현실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중장기 '남해 인구 늘리기' 중장기 대책을 세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부군수를 총괄책임관으로 하는 인구 늘리기 중장기 종합대책 추진반을 가동해 지역 여건에 적절한 산업을 유치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지로 나간 향우들의 고향정착을 위해 향우 정착촌을 건설하는 등 중장기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군이 수립한 인구 늘리기 과제로는 70억원의 기금을 들여 향토장학회를 설립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희망의 보물섬 통장개설 운동 추진, 환경친화적인 중소기업의 유치, 향우들이 고향에 정착 할 수 있는 향우 정착촌 건설과 광양만권과 화동화력 등의 자회사나 협력업체, 사원아파트 등을 유치하고 남면 평산매립지에 친환경적인 골프장 조성 등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가 줄어드는 근본적인 원인은 노령인구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농·어업이 군내 산업의 주종을 이루고 있어 젊은 층들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교육, 문화, 복지정책이 다른 도시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조치에서 벗어나 중장기 대책을 세워 인구 늘리기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5년전인 지난 98년에 2만1,612세대에 6만3,739명이었으나, 올 7월 현재 2만1,244세대에 5만4,849명으로 368세대에 8,890명 14%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0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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